양떼목장
대관령 양떼 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바뀔 때 마다 와 닿는 그 느낌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로 착각할 정도로 매우 아름답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서 순한 양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약 40분간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내 자신은 이미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어 진정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로, 중.장년층에게는 지나온 세월을 다시한번 새로이 느끼게 하는 장소로,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간직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것이다.
삼양목장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이자,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은서와 준서가 함께 은신했던 목장이기도 한 대관령 삼양목장은 한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외국의 초원처럼 그림같은 광활한 초원에 매료되고 만다.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밑자락에 동양 최대의 600여만평의 초지목장인 삼양목장은 구제역으로 지금껏 개방이 안되다가 지난해 8월15일부터 입장이 허용되고 있다. 여행코스는 목장 정문에서 축사가 있는 1단지를 거쳐 중동초지를 지나면 매봉과 동해전망대 등의 경치가 뛰어나다. 드넓은 목초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 초지 등을 감상하다보면 시간이 아까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