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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리온에서의 하룻밤..처음 가시는 분들 꼭 노트하세요.
작성자 문경맘 등록일 2007-06-22 조회수 969
내용
작년에는 잠깐 눈도장만 찍고 오기만 했던 베리온리조트에서 드뎌 하룻밤을 보냈다.
베리온 수영장 꼭 이용해야지,,,하고 맘먹었었는데,
이번에도 1주차로 또 놓치고 말다니...
이번에 보니 옆에 유아용풀까지 새로 만들어 놓았던데, 우리 근형이 놀기엔 아주 딱이더만,,아쉬워.
그래서 곧 있을 여름휴가때는 온가족과 함께 베리온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꼭 다시 방문하기로 맘먹었다.

하루 묵는거라 아이도 어리고해서 10평에서 어찌어찌 잠만 자고 와야지했는데, 때마침 1주년 20프로할인행사기간이어서 13평을 예약했고, 안내데스크분도 4명이면 13평정도가 편안하다고 권해주신데다가, 와보니 웬걸, 별이 보이는 방을 예약해주셨당.
오랫만에 우리가족끼리의 여행이어서 설레었는데, 룸바닥에 요와 이불을 깔았더니 아이들이 침대는 거들떠도 안보고 다들 바닥에서만 뒹굴었다.
그 별 좀 보려고 나도 같이 이리저리 누워보기도 했는데, 원래 침대에서 생활하는지라 바닥에서 자면 몸이 배기는것이 불편한데 베리온 침구는 뭐가 이리 쿠션이 좋은지, 이불은 게다가 오리털이지 뭔가,,,내가 펜션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어찌되었든 침구만이 아니라 타월등등 룸의 모든 집기들이 예사롭지 않다.
재방문하거나 추천하면 기념선물준다는데 담에 또 와서 받아가야지 하는 아줌마 알뜰욕심까지 발동케하는군. (꼭 챙겨주세요~~)

늦게 출발한지라 차가 막혀 저녁 7시정도에 도착해서,
예약했던 바베큐잔치하러 부랴부랴 본관바베큐장으로 먹을것을 바리바리싸가지고 갔는데,
바베큐시설이 또 예사롭지 않아~, 준비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그릴사용법까지 가르쳐주시고 퇴장, 멋지게 바베큐해먹으려는 욕심에 남편하고 허겁지겁 정신없이 굽고 먹는 바람에 고기를 다 먹지도 못하고 반 가량이나 남기고 말았다.
넘 아까와 버릴수는 없고 해서 냉동해서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정신없이 먹던 그 날은 느끼지 못했던 향긋한 참숯향이 물씬 풍기는데, 오히려 당시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는...
바베큐는 꼭 예약해서 천천히 즐기시라는 말씀.

또 한가지, 저녁에 강원도는 역시 많이 쌀쌀하다. 작년 경험을 살려 잠바하나씩 가져왔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었다. 두툼한 츄리닝이 아쉬웠다. 하도 추워하니 리조트에 준비해놓은 파카들을 내오셨는데, 허전한 다리는 여지없이 강원도의 냉냉한 밤공기에 강타당하고 결국 두 아이 모두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는...

다음날 아침은 좀 우아하고 편하게 먹고 싶어서 베리온조식을 신청했다.
양식을 신청했는데 음료수도 쥬스,우유, 포트에 아주 넉넉하게 주시고, 해쉬포테이토에 계란후라이, 베리온언니가 토스트를 넉넉히 구워주셔서 점심때까지 배고픔을 몰랐다는...
(그런데, 그 소시지 맛이 좀 야릇했어요,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걸로 해주심 더 좋을듯한데,,)

이번엔 남편이 별로 사진을 찍은것이 없어서 (사실은 내 미모의 팔뚝과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고르려고 고심함) 수영장옆에 편안하게 놓여있던 그네컷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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