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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6년만의 추석 여행
작성자 투빵맘 등록일 2011-09-12 조회수 722
내용
오늘... 2박3일을 조용히 넘 잘 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비가 와서 추웠는데도 수영장물을 따뜻하게 데워 주셔서 우리 두 아들 실컷 수영하고 왔어요. 아침부터 수시로 수영장청소하시는 노력에 감동받았습니다.
밥지으면서 아이들 물놀이 구경할수도있고 , 중간에 컵라면도 먹을 수 있고, 숙소로 몇번이나 드나들면서 수영할 수 있는 편안한 시설이 딱 맘에 들었고요. 바베큐장도 정말 편리하더군요. 서비스로 주신 와인을 다못마셔서 죄송했고요.
pc방이 없어서 정말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 노래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음악하는 두아들을 둔 엄마라서 인지 아이들이 피아노를 마음껏 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답니다. 소음이 되진 않았을텐데요... 그래도 잠깐의 연주로 함께간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렸지요.
겨울에 피닉스파크에 스키타러 갈때 꼭꼭 베리온에 묵으면서 겨울 풍경도 감상해보고 싶어요. 눈이 오면 주변 풍경이 절경일것 같아요.
실내 곳곳에 놓였던 소품에 눈길이 갔었고요. 비가 와서 밖은 다니지 않았지만 날씨맑을때가서 산책도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은 아기자기한, 맘에 쏙드는 베리온입니다.
아침식사는요~~~ 황태해장국이 맛있었지만 이틀연속 먹기는 안좋던데 메뉴를 좀 늘려주시면 담에 며칠 쉬러 갈때 아침식사 걱정 안할수 있을 것같아요... ^^
특히 특히 잔잔하게 틀어주시던 음악이 제일제일 맘에 들었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 넘 감사드리고요,, 현관 흰소파에 누워있던 큰 강아지도 이번 겨울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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