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피는 4월에 함박눈이 펑펑 내려 지난 주말 베리온을 찾아주신 손님들이
깜짝놀라면서도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셨습니다
다른곳들은 다 벚꽃구경인데 4월에 눈구경이라 역시 평창은 이런매력이지 하시던 손님들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깜짝선물같던 눈이 주말이틀 내리고 끝인가 했더니
어제 새벽 또 다녀갔지 뭐에요
평창에 사는 저도 4월눈이 신기해서 아침 출근길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더랬죠
아니 그런데?!
저 눈사진을 찍은지 채 3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딱 놀러가기 좋은 봄날씨로 날씨가 급변해버리는게 아니겠어요??!
하루사이에 아니,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은 사이에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껴버리다니~
이게 정말 주말손님께서 말씀해주신 평창의 매력인가요!
도저히 같은날 찍은 사진이라고 믿을 수 없는 사진들이라 직접 찍은 저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꽃샘추위가 눈까지 몰고와 봄을 시샘해도
이제 성큼 눈앞으로 다가와 버린 봄을 이길 순 없나봐요~
지붕에 하얗게 쌓였던 눈들이 녹아 꼭 맑은 하늘에 비가 내리는것 같아 기분좋은
4월의 베리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