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모처럼 봉평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가족들과 수차례 다녀왔는데... 올 해는 처음이네요. 지난 주 토요일이 아이 학교에 가는 토요일이라 점심 먹고 출발했습니다. 늦은 출발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좀 오래걸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베리온에 도착해 근사한 외관과 멋진 전경을 보니 피로가 확 풀리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밥해서 바베큐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바베큐장에서 해먹은 바베큐도 맛있었는데... 베리온 사장님께서 해주신 바베큐와 닭요리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배불리 먹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 해주신 요리를 먹어보니 도저히 더 안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결국 저희 집사람 좀 무리하게 먹는다 싶더니... 한 이틀 고생하더군요. -.-;;;
그리고 빔프로젝트로 멋진 공연도 틀어주시던데... 아주 근사한 밤 분위기가 만들어지더군요. 숙박하시던 분들 많이 나오셔서 서비스로 주시는 맥주 한 잔씩 하시고 담소를 나누다가 들어가시더군요.
진짜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다가 왔습니다. 눌러 살고 싶었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야 했습니다. ㅠㅠ
한가지 더 아쉬운건... 수영장이 1주일 후 오픈이라네요. 조금만 더 늦게 갈걸... 멋진 수영장... 아동용 풀장도 있고... 넘 좋던데... 우야둔둥... 수영장 때문에 꼭 다시 가야겠어요. 수영장 너무 멋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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