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은 많이 춥더군여. 대구엔 눈이 없었는데 그 곳에 가니 눈이 왔더라고요. 친구가 장평에서 결혼식이 있어 내려갔더니 집이 협소하다며 예약해 놓은 리조트였는데 참 편안하고 깨끗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아침에 면도기 사려고 매점에 갔다 카페에서 무료 조식 서비스를 한다기에 마누리와 내려와서 토스트와 쥬스, 커피를 느긋하게 먹으니 이 또한 색다른 맛이 였어요. 아주 간단한 식사인데도 불구하고도, 마누라가 더 좋아 하더군여. 여자들은 식사 한끼를 덜어 내는 것이 하루중에 최고라고 하데요! 덕분에 예전 신혼여행 이야기도 잠시 나누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아침이 참 유쾌하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결혼식 잘 보고 내려와 이렇게 짧은 글이라도 좋았던 느낌을 전합니다.
더 많은 발전 기대하면서 다음에는 겨울 산행 하면서 방문한죠...
2006년 12월 03일 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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