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전에 예약을 해두고 이제나저제나 이날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다보니 어느세 그 두어달이 후딱~지나가네요..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눈띵하며 설레였었는데..지금은 또 아쉬움으로 남네요.^^ 저희가 간날은 하루는 정말 눈이 부실만큼 내리쬐는 태양볓이였고 다음날은 추적추적비가 내리는 날이였네요..2박동안 극과극의 날을 다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오면 비오는데로 운치있고..수영장이 온천인냥 밖이추워서 나가기싫을정도였으니까요.ㅎㅎ 밤이면 테이블마다 알콜램프켜주시는 노천카페?도 넘 분위기 좋았구요.. 하지만 빔으로 틀어주시는 뮤직비디오는 2틀동안 같은것만 봤다는거.ㅎㅎ 아마도 1박만 하시는분들은 모르실듯.ㅋㅋ 다음날 오전수영이 가능하다고해서 수영을 하는데 물 정화하는 기계가 발밑으로 돌아다니더군요..남편이 수영하다가 기계랑 부딪쳐서 발을 다쳤어요..심하지는 않았지만 식겁했습니다. 그리고 벌레들이 어찌나 수영장으로 다이빙들을 하는지..남편이 벌레들시체를 손수 걸러내더군요.^^ 비가온날은 역시나 물이 깨끗하진 않았어요..그야 내리는비에 어찌하겠습니까.그정도는 이해합니다.^^ 단지 아쉬운점은 수영장 사이드로 침뱉는 곳이 없어서 그냥 물속에다 뱉어야하는데 그정도는 그냥 넘어간다쳐도 물놀이도중 어느분이 뱉으셨는지 가래가 둥둥 떠다니는데..정말 비위상하더군요..나름 관리하시는분들이 돌아다니시며 체로 이물질들을 걸러내시긴하지만..^^;...
아~그리고 저희가 묵었던곳은 10평룸이였는데 남편이랑 우아하게 베란다에서 와인한잔할 생각에 부풀었건만..헉..펜션베란다와는달리 빨래널기에만 좋더군요. 혹13평은 베란다에서 밖에 경치가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