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여행... 전날 밤까지 숙소를 결정못하다가 우연히 베리온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예약현황을 보니 다행스럽게도 방이 있었습니다.. 이틀을 묵고 싶었는데 어랏! 한 방에서 이틀을 묵을수가 없더군요...ㅠㅠ 하루씩 다른 방을 예약을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두 사진으로 보이는 깨끗한 객실과 무엇보다 수영장이 넘넘 맘에 들어 방을 옮기더라도 2박을 생각하고 움직이려 했지요~ 헌데 떠나는 날 아침, 갑자기 신랑이 다른 펜션에서 1박을 묵고 담날 베리온으로 가자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신랑뜻대로 홍천에 있는 펜션에서 먼저 묵고 금요일에 베리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베리온은....정말.. 너무나 깨끗하고 제 맘에 쏙 드는 아주 멋진곳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신랑에게 마구 퍼부었네요 ㅋㅋ 그냥 첨부터 여기서 2박하지 괜히 다른곳에서 묵었다고...ㅋㅋㅋ (물론 홍천의 펜션도 이뻤지만 베리온은 최고였거든요...ㅎㅎ) 신랑도 매우 아쉬워하더라구요..그냥 여기로 바로 올걸..하면서... 대충 짐 내리고 얼른 수영복 갈아입고 바로 풀로 뛰어 들었어요. 놀다가 쉬다가 맛난것도 먹다가.... 밤이 되니 빔으로 뮤직비디오(?)도 틀어주시고 음악도 좋고... 너무 너무 운치있고 이쁘더라구요~ 담날 체크아웃하면서 어찌나 오기 싫던지...ㅜㅜ 토요일이라 방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지만 아마 빈방이 있었더라면 하루 더 묵고 왔을거예요 ㅋㅋ 또 가고 싶어요...성수기 지나 9월쯤 한번 더 갈까 하네요~ 참,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저희 식용유 없어서 로비에 요청했더니 예쁜 언니가 상냥하게 덜어서 주시더군요 ^^ 감사했구요,
한가지 조금 아쉬웠던것은... 밤에는 빔으로 영화를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 신랑이랑 맥주 마시면서 영화 보여주면 좋겠다는 얘길 나눴거든요... 글구 그날 금욜날 밤에 비가 와서 공기가 많이 쌀쌀하더라구요... 전 베리온 가면 꼭 야간 수영을 해야지 하고 별렀기땜에 추워도 물에 뛰어 들긴 했는데 신랑이랑 아이는 도무지 엄두를 못내더군요... 막상 들어가니 물이 미지근하긴 했지만 조금만 더 따뜻하게...는 안될까요? ^^;; (날씨따라 온도도 조금씩 변화는 안될까요?) 너무 요구가 많죠? 좀 더 많이 발전되고 좋아지는 베리온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서 부탁드려봤어요 ㅎㅎ 잘 지내시고 나중에 또 뵈어요~ 참, 저흰 금요일 1204호에 묵었던 가족이랍니다 ㅋㅋ 전날 급하게 예약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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