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게 이번 휴가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신경 많이 써서 고른 곳인데, 진짜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매년 휴가때마다 시어머님이 하시는 가게일을 도와드리는게 저희가족의 모습인데,
이번에는 수영장딸린 펜션으로 휴가좀 가보자고 조르고 졸라서 얻어낸 값진 휴가였습니다.
이것도 아마 제 생일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생일선물로 수영장있는 펜션에서 2박도 하고, 디카도 선물받고, 이번 생일은 정말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좀 좋다 싶은 펜션은 너무 많이 비싸거나, 아기를 못데리고 오게 하는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오히려 아기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어 감동 받았어요.
예쁜 놀이방 시설에 깨끗한 놀이기구며, 세심한 배려가 깃든 책들, 입구에 아이들 탈수있게
마련해 놓은 작은 자동차와 자전거까지...
수영장도 차갑지 않게 물을 데워 주시구,,야간 수영안되는 펜션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야간 수영장도 이용할수 있고...수영장도 깊지 않아서 수영 못하는 사람들도 맘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있고...
화장실 해바라기 샤워기도 넘넘 맘에 들구...
베리온을 자랑하자면 밤이 세겠어요..이쯤에서 마무리를...
아! 사장님..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으면 더 좋겠어요. (태양빌리지에 그런게 있던데요..)
스파계획도 있으시다고 들었는데...그럼 객실 이용료가 더 비싸지지는 않을까요? 걱정..
내년에도 또 가고 싶은데, 남편 계속 꼬시는 중이예요..ㅋㅋ
저가 생각하는 단점이라면,,객식내 침구가 감촉이 조금...
보풀이 많은것은 세탁을 자주해서 그렇다고들 글에서 읽었는데,
그래도 침구가 조금 아쉬웠어요..
보풀이 안일어나는 면이나 쫌만 더 이쁘고 편안한 천으로 바꾸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아무튼 이번에 정말 잘 쉬다 왔구요..
첫째날 비만 안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그래도 둘쨋날에는 맑아서 수영하는데
지장 없었던게 너무 다행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우산이 떨어져서 수건두장으로 받아온것이 쪼끔 아쉽네요..
사업 번창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길 바랄게요. 너무 잘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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