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때문에 원래 가려던 바닷가를 포기하고
제법 큰 수영장이 있다길래 이번 여름휴가는 베리온으로 방문했습니다
후기에 오래된 느낌이 있다는 말들이 있어서 사실 기대없이 갔는데 왠걸 너무 좋았습니다
강원도라 공기 맑은건 말할것도 없고 리조트 뒷쪽으로 산이 쫙 둘러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짧은 길이였지만 나무에 둘러쌓인 산책로도 아침에 걷기 너무 좋았습니다
객실 이불도 뽀송하고 머리카락하나 없이 깨끗했고 다른 후기들처럼 세월의 흔적은 좀 있었지만 열심히 청소하고 관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영장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예상한것보다 훨씬 넓었고 저희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수영장에 사람이 가득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희가 예약한 객실이 25평형이 였는데 수영장 바로 앞쪽이라 너무너무 편했고 물 깊이도 생각보다 좀 있는 편이 였어서 제대로 놀고 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물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던데 그거 하나 아쉬웠습니다
7월8월에만 수영장 운영하신다고 하셔서 아쉽긴 했지만 평창 날씨 겪어보니 그럴만 했습니다 아침저녁 쌀쌀하더라고요
퇴실하고 가는길에 아이들 다음에 또 오자고 성화입니다
우리가족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게 해준 베리온리조트! 다음에 다시 놀러올께요!! |